미국 NHTSA, 아이오닉 5 결함 조사 착수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이지만 운전중 전원이 꺼져버린 아이오닉 5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NHTSA에서 조사에 착수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 5 결함 원인

미국도로교통안전국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에 따르면 많은 고객들이 운전 중 ‘펑!’하는 소리가 난 후 대시보드에 경고가 표시되고 동력이 완전히 끊기는 등의 결함에 대해 불만을 접수하였고, ODI는 이에 따라 전력 손실 및 경고 메시지와 전력 손실 사이의 다양한 시간 간격을 확인하는 일련의 소유주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NHTSA LOGO
아이오닉 5 결함


NHTSA의 공식 문서에 따르면 본 결함은 차량의 메인 배터리와 저전압 12V 액세서리 배터리 모두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 충전 제어 장치(ICCU)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점검 결과에 따르면 문제는 12V 배터리 시스템의 트랜지스터를 손상시켜 재충전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ICCU 내의 과전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우리는 NHTSA와의 협력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이 주제에 대해 기관과 여러번 개방적이고 투명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성명을 밝혔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차는 오는 7월에 서비스 캠페인을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필요한 경우 ICCU를 교체할 계획입니다.

다른 차에는 문제가 없을까?

NHTSA는 전원 결함 조사를 요청하는 불만 이후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사양이 적용되는 기아의 EV6를 점검 차종에 추가하였고, 주행 중 전원 손실에 대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착수하였습니다. 7/3부로 NHTSA에서 제출한 요약문에 따르면 기아의 EV6 또한 11건의 동일한 이슈가 발생하였고 이는 현재까지 판매된 19,824대의 EV6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오닉 5 결함-EV 6 결함

향후 계획은?

전 세계 여러 상을 휩쓴 현대차의 유명하고 인기있는 모델인 아이오닉 5이며, 기아의 EV6 또한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입니다. 현재는 아이오닉 5가 NHTSA의 공개 조사 대상이며 2022년형 아이오닉 5 대상으로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리콜로 전환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안전한 이미지로 많은 고객을 전기차로 끌어 모아야 할 현대차와 기아에게는 적지 않은 피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안전을 우선시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볼보에서도 EX30을 출시하여 전기차의 안전성을 부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이슈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오닉 5 결함-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