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가격, 보조금, 성능은 어떻게 되나요? – 구매 전 체크 포인트 ✅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기아 EV6의 흥행을 이어갈 브랜드의 첫 대형 전기 SUV 차종인 기아 EV9 가격, 보조금,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꿈꿔왔던 SUV EV의 시작’이라는 기아의 소개와 같이 전기차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 이어 SUV 특유의 사이즈와 러기드한 디자인으로 전기차 SUV의 포문을 연 기아 EV9 가격을 포함하여 보조금 혜택과 전체적인 성능은 어떻게 될까요?

기아 EV9 가격

먼저 차량을 소개하기에 앞서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이 트림별로 어떻게되는지, 그리고 전기차 보조금 혜택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트림별 판매가

기아 EV9 가격은 옵션을 어떻게 추가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크게 2가지 트림인 에어(Air)와 어스(Earth)와 각 트림별 2WD, 4WD 구동 방식별로 구분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고성능 트림인 GT-Line은 별도입니다. 트림별 시작 판매가로는 어스는 2WD 7,728만 원 / 4WD 8,094만 원부터, 그리고 어스는 2WD 8,233만 원 / 4WD 8,598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트림별 기본가를 시작으로 7가지 패키지 옵션별로 가격이 추가되는데 패키지 옵션과 그에 따른 옵션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2WD 적용 가능 옵션 및 옵션 가격

4WD 적용 가능 옵션 및 옵션 가격

위 옵션가 기준 트림별 판매가 RANGE를 다시 정리해 보자면 에어 트림의 판매가는 2WD 기준 7,728만 원부터 8,647만 원까지, 4WD 기준 8,094만 원부터 9,380만 원까지 판매가가 형성됩니다. 어스 트림의 판매가는 2WD 기준 8,233만 원부터 8,747만 원까지, 4WD 기준 8,598만 원부터 9,469만 원까지 형성됩니다. GT-Line의 경우 8,826만 원부터 10,142만 원까지 형성되어 1억이 넘어가는 가격대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물론 옵션은 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반영 요소이지만, 계획하신 구매 예산에 맞는 적절한 옵션으로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에어 트림 2WD : 7,728 ~ 8,647만 원
  • 에어 트림 4WD : 8,094 ~ 9,380만 원
  • 어스 트림 2WD : 8,233 ~ 8,747만 원
  • 어스 트림 4WD : 8,598 ~ 9,469만 원
  • GT-Line : 8,826 ~ 10,142만 원

보조금

전기차를 고민해 보신 분들이라면 전기차 구매 시 정부, 그리고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은 당연히 아실 거라 믿지만 간단하게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수소차 및 전기차 구매 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급되며 거주하시는 지역과 구매하시는 차량별로 차이는 있지만 경북 영천시 기준으로 최대 2,060만 원까지 수혜가 가능할 정도로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 EV9 가격에서 보조금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어떤 가격대로 구매 가능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고 보조금

정부에서 지급하는 국고 보조금은 최대 68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세부 조건이 있지만, 대체로 차량 가격 기준으로 지급 조건이 구분됩니다. 판매가 5,700만 원 미만의 전기차의 경우 국고 보조금의 100%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5,700만 원부터 8,500만 원이하의 전기차의 경우 국고 보조금의 50%까지만 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의 판매가가 형성된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이 불가합니다. 기아 EV9 가격대를 고려하면 311만 원부터 330만 원까지 수혜 가능합니다.

지자체 보조금

국고 보조금과 달리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모두 상이합니다. 서울시 기준으로만 본다면 승용차 기준으로 최대 18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남 거창시로 경상남도 보조금 300만 원, 군 자체 지원금 850만 원으로 최대 1,1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적용한 최종 기아 EV9 가격은?

앞서 설명드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차량 구매 시 기아 EV9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구매하게 되면 최소 491만 원부터 최대 51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적용하게 되면 최소 7,218만 원부터 최대 9,651만 원 사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사양 및 성능

가격과 보조금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EV9이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많은 언론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오늘은 제원을 포함한 차량의 사양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원

5,010 x 1,980 x 1,750 x 3,100
(전장 x 전폭 x 전고 x 휠베이스, mm)

EV9은 대형 SUV 전기차로 카니발보다 조금 작은 제원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차 특성상 내부 공간이 넓고 심플하게 떨어진 외장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동일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양 및 성능

아이오닉 5-e-gmp

배터리 및 모터 사양

EV9은 EV6, 아이오닉 5, 6과 동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800V의 E-GMP 플랫폼이 적용되었습니다. 배터리는 99.8kWh 용량의 NCM 배터리 (SK온)가 적용되었습니다. 경쟁차들과 비교해 보자면 BMW iX (111.5 kWh), 캐딜락 리릭 (102kWh)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적은 용량 탑재되었습니다.
모터는 후륜에는 메인 모터가, 전륜에는 보조 모터가 탑재되어 2WD, 4WD 구동 방식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양을 살펴보자면 2WD의 경우 201마력 (150kW/350Nm)의 모터가 적용되었고, 4WD의 경우 전륜에 모터를 추가하여 총 380마력 (283kW/700Nm)의 모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주행거리, 제로백, 충전시간

높은 성능의 배터리와 모터를 적용하여 주행거리는 국내 2WD 19인치 휠 기준 최대 501km 주행 가능하고, 제로백은 4WD 기준으로 5.3초입니다. 하반기에 출시될 GT의 경우 4초대의 제로백을 선보인다고하니 큰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동력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전시간의 경우 15분 급속 충전으로 210km 주행 가능하며, 10% ~ 80%까지 충전 시 24분 소요됩니다. 11kW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 충전까지 약 9시간 소요됩니다. 미국 시장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테슬라의 NACS를 체택하기 시작하면서 기아도 함께 합류할 것으로 많은 언론사들이 의견을 내고 있으나 만약 적용하게 되면 400V를 사용하고 있는 타사와 다른 800V 시스템으로 충전 시간에서 일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RAP-UP

오늘은 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 가격과 사양, 그리고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국내 시장에는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EV9이 지난 EV6와 같이 세계 시장에도 출시되어 그 영광을 이어가는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