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품질 문제로 여러 해 동안 지연 후, 4년 만에 드디어 생산을 시작한 픽업트럭 모델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는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 첫 생산
7/15 (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테슬라의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Cybertruck)이 생산되었다고 테슬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처음 생산된 사이버트럭을 중심으로 생산 담당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트 (Elon Musk)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남겼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생산은 다른 모델들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고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이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사이버트럭은 적어도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하게 되면 이미 출시된 전기 픽업인 포드 F-150 라이트닝과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포드와 GM을 포함하여 같은 픽업트럭 경쟁사인 리비안까지 테슬라 충전 표준 NACS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여 충전 방식에 대해 큰 이슈가 되었는데 테슬라에서 미국 시장의 주요 모델인 픽업 트럭까지 출시한다면 테슬라의 영향력은 더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는?
지난 5월,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이벤트는 2023년 3분기 말에 진행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금번 첫 사이버트럭 생산과 과거 발표한 이력을 고려했을 때 차량은 올해 말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테슬라의 생산이 안정화되고, 생산 속도가 정점에 도달하게 되면 연 25~50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 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되었지만 현재까지 사전계약된 사이버트럭 물량이 160만 대 수준이고, 사전계약한 소비자 전부가 구매하지 않더라도 이 물량은 굉장하기 때문에 소비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공식 출시 이후 대기기간은 약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사전계약 물량도 이처럼 많은 상황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사전계약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시키고 생산이 안정화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는 24년 말로 예상되며, 가격대는 미국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워낙 시가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테슬라의 특성상 어떻게 변동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WRAP-UP
오늘은 4년 만에 드디어 생산에 돌입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발표와 현재 현황, 그리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는 언제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빨리 생산이 안정화되어 국내에서도 사이버트럭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